추억의 바다

 

깊이 모를 추억의 바다

삶의 언덕을 치는

파도의 몸짓

 

더 가야 할길 앞에서

해 뜨는 바다가

눈을 멀게 한

 

새벽잠이 없는 바다

보라빛 동녘 하늘에

 

왕자 같은 불덩이 해

불끈 솟구칠 때

 

저 무심한 듯 펼쳐졌던

바다 가슴

 

황금빛 옷자락으로 일어서며

나를 사로 잡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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